특히 새로워진 부분은 리어 디자인이다. 후미등은 더 납작하고 정밀한 모습을 지닌다. 정면의 LED 주간 주행등과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등은 네 개의 파트로 디자인되었다. 번호판의 위치, 핸들 스트립 그리고 라이트는 더욱 우아해진 형태로 트렁크 리드에 통합되었다. 또한 정밀한 가로의 굴절선을 따라 후미등이 트렁크 리드로 이어짐으로써 와이드함을 강조하며, 노면에서 향상된 안정성을 부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배기 파이프는 후면 하단 패널에 장착됐다. 모든 카이엔 S 모델들은 더블 파이프 디자인으로 통일됐다. 이전의 루프 스포일러의 단을 제거해 기본 루프 라인이 더욱 통일성 있고 파워풀한 모습을 띠게 했다.
정면: 세련되고 강렬한 존재감
차의 전반적인 모습을 결정짓는 것은 차의 전면이다. 포르쉐 디자이너들은 전면 엔드와 윙, 보닛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디자이너들은 모든 디자인 라인들이 중앙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바깥을 향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카이엔이 더욱 와이드하고 강렬한 모습을 지니게 했다.
보닛은 더욱 와이드해졌으며, 사이드 갭은 윙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이전 모델에 비해 작아졌으며 정면의 샤프함을 강조한다. 양 측의 두 개의 공기 흡입구가 좀 더 바깥을 향한 위치에 장착되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차의 전측면 양 사이드에 위치한 “에어블레이드”는 냉각 공기를 인터쿨러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기본 모델과 S 모델에 기본 장착된 바이제논 메인 헤드라이트는 포르쉐의 전형적인 “플로팅(floating)” 4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하여 첫 눈에 포르쉐임을 알아 볼 수 있게 한다. 탑 모델인 카이엔 터보의 경우, 포르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PDLS)를 탑재한 LED 메인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카이엔의 사이드 뷰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이 후면으로 경사져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더욱 샤프해진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은 차량의 빼어난 모습을 완성한다. 이 외에도 새로워진 요소들에는 통합 인디케이터를 장착한 사이드미러, 날렵해진 라인의 윙, 그리고 더욱 명료한 모습의 루프 스포일러가 있다. 스포일러는 난기류를 최소화시켜 공기역학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색상
새로운 외관과 내관 색상이 전 모델에 탑재 가능하다. 그 중 대표적인 외관 색상은 카레라 화이트 메탈릭과 팔라듐 메탈릭이다. 블랙과 룩소르 베이지 두 가지 색상이 결합된 인테리어 역시 추가 비용 없이 전 모델에 오더 가능하며, 다크 월넛 버 트림은 새롭게 추가된 인테리어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