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디지털 보도자료

2008: 포르쉐 PDK(Porsche Doppelkupplung)
2008: 포르쉐 PDK(Porsche Doppelkupplung)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르쉐 PDK(Porsche Doppelkupplung: PDK)는 2008년 911 시리즈의 997 모델에 적용됐을 때 양산 스포츠카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사양이었다. PDK에는 전진기어 7개와 후진기어 1개가 있고, 포르쉐 카레라와 카레라 S에 처음 도입됐다. 가장 큰 장점은 수동 변속기 및 자동 변속기에 비해 기어 변속이 더 빨라졌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기어를 바꾸면 기어가 이미 맞물리지만 그 과정에서 주행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PDK는 중량에도 이득을 제공했다. 당시에 일반적이었던 수동 변속기에 비해 보조 기어가 2개 더 있는데도 팁트로닉 S 변속기보다 중량이 약 10kg 덜 나간다. 1980년대에 포르쉐는 956/962 모델로 모터레이싱에 이 변속기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세계 최초의 카메이커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카용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관한 한 가장 경험이 많았다. PDK는 수동 변속기가 가진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기계 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기어 변속과 주행의 편안함을 결합했다. 그러므로 PDK는 화려함과 편안함이라는 관점에서911 운전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설계됐다. 전진기어 7개 중 앞의 6개에는 스포티한 셋업이 있는 반면 7번째 기어에는 연비 효율 최대화를 위한 롱 기어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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